원아 수는 80명 가량.

의사 표현을 못할 만큼 어린 애들을 제외하면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건 70명 가량.

1인당 3만 원 정도의 선을 정해 놓고 한번에 7명씩 데리고 총 10번.

대형 할인 매장의 장난감 코너를 돌아 보고 싶습니다.

210만 원 정도면 충분히 재밌는 쇼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12월 24일에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 흉내를 내고 싶었는데 그것보다 이것도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요?

혼자서 210만 원을 모을 겁니다.

꼭.

올해가 안되면 내년에라도 할 생각이지만 올해에 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

거의 하루 종일 걸릴 것 같고 힘도 엄청나게 들 테지만 아마 굉장히 기분이 좋겠어요.

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 전에도 여자친구가 우리는 남들처럼 크리스마스에 우리끼리 안 놀고 늘 바쁘냐고 불평했는데.

올해도 똑같지 않을까요?

24일에 바쁘면 25일에 뻗어서 못 놀고.

아니.

체력을 더 길러서 24일에 바쁘게 지내도 25일에 놀 수 있도록 해야지!

어쨌든 이런 재밌는 꿈을 꿉니다.

크리스마스가 또 반년만 지나면 오겠어요.